규제 없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돌려라

입력 2016-11-0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천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오피스텔-서울 서교동 노벨리아 서교 오피스텔-제주 연동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청주 대농지구 테라스퀘어 상가(맨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 11.3 대책 이후 투자포인트

마침내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다. 11월3일 발표된 대책은 한마디로 투기수요 억제다. 가수요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이 시행된다. 청약통장을 돌려가면서 사용해 여러 번 분양을 받은 뒤 프리미엄만 받고 되파는 투기를 잡겠다는 것이다. 분양시장을 안정화시켜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이지만 갈 곳이 없는 돈은 또다른 틈새를 찾을 것이다. 벌써부터 규제가 없는 수도권의 수익형 부동산이나 오피스텔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눈여겨 봐야할 수익형 부동산 4개를 소개한다.

●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임대 선호도 높은 60m² 이하 1140실 대단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인천 서구 경서동 956-19(청라국제도시 C10-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7층, 오피스텔 1140실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 22m² 508실, 47m² 244실, 51m² 260실, 52m² 128실 등으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 명소 커낼웨이 옆에 위치해 조망과 생활환경이 좋다. 주변에 CGV 메가박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와 청라∼화곡역 BRT버스가 운행 중이다.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해 운행될 예정이다. 12월엔 BRT버스가 신방화역까지 개통된다. 2017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도 연결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커낼웨이역(가칭)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임대선호도가 높은 전용 60m² 이하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51m²A, C타입은 3룸, 3베이 평면이 도입되는 아파텔이다. 테라스와 알파룸이 제공된다. 확 트인 커낼웨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 외에 추가옵션 비용이 들지 않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졌다. 지역 내 유일한 스카이브릿지가 설계돼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950-22번지에 있다. 분양문의는 1600-8232.


● 노벨리아 서교


임대수익률 5.53%…13년만의 ‘홍대 오피스텔’

젊은이의 명소 홍대 앞에서 13년 만에 새 오피스텔이 나온다. ‘노벨리아 서교’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4-9, 16번지에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중이다. 시공은 한일개발이 맡았다. 지하 3층, 지상 10층 1개 동으로 총 112실이다. 복층형(56실)과 원룸형(56실) 2개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17.8940m²)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도보생활권에 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기준으로 200m대 도보 5분 거리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여서 회사원, 학생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신촌과 홍대 인근 오피스텔의 연간임대수익률은 5.53%다(9월 기준). 인근 마포공덕역(4.84%)과 여의도(5.13%)는 물론 서울평균(5.11%) 보다 높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125 경남관광빌딩 3층에 있다. 분양문의는 02-332-3220.


● 청주 대농지구 테라스퀘어 상가

6500여 가구 배후수요 ‘청주의 강남’


메가트랜드파트너스는 충북 청추시 흥덕구 복대동 288-6에 테라스퀘어(TERRASQUARE)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206개(전용면적 30m²∼264m²) 점포로 구성됐다.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복대동 지웰시티 사거리에 위치한다. 대농지구의 마지막 상업지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대농지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계획된 민간개발지구다. 6500여 가구의 배후수요가 있는데 주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청주시 최고의 부촌이다. 중부·경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청주역 등 전국으로 빠르게 통하는 교통망의 중심지에 있다.

테라스퀘어 상가는 실내공간을 옥외로 연장해 점포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저층부(1∼2층)는 테라스로 구성했다. 1층은 6m의 높은 층고다. 상가의 동측과 서측에는 2대의 오픈형 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1층부터 7층까지의 상가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다. 상가에는 462m²(140평) 규모의 오픈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대로변이어서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하다. 2479m²(750평/1층, 6층 옥상정원)이상의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에 있다. 분양문의는 043-273-1400.


● 제주 연동 일성트루엘 오피스텔

연동 일대 공실률 0%…생활·문화의 중심지


제주시 연동 일대는 교통, 생활, 문화가 밀집된 핵심입지다.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공항 등 제주 대표시설과 각종 면세점, 카지노, 호텔, 관공서, 대형마트, 병원, 대학 등이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몰려있다. 이 곳을 직장으로 둔 수요만 4만여명 수준이다. 그 덕분에 제주 연동 일대의 오피스텔은 공실률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연동 내에 주거지를 마련하길 원해서다.

일성건설은 제주시 연동일대에 지역 내 최고층, 최대실 규모의 ‘제주 연동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1만6337m², 전용 31∼43m²의 208실 규모다. 지상 18층 높이는 지역 내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층 기록이다. 208실 규모 역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역의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주목 받고 있다.

편리한 입지와 대규모 구성뿐만 아니라 주거편의를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해 일반 오피스텔와 차별화 했다. 2베이(Bay) 1.5룸 설계(C타입 제외)를 통해 채광성, 통풍성을 끌어올렸다. 드레스룸형 붙박이장과 층별 공용창고를 제공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을 가능케 했다. 주차대수는 212대 규모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높은 주차비율을 자랑한다.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노형동 3784-5번지에 있다. 분양문의는 1899-7589.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