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극적 우승’ FC서울 황선홍 감독, 2016 감독상 수상

입력 2016-11-08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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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드‘가 열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FC 서울 황선홍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닷컴]

시즌 중반 팀을 맡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2016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016 K리그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번 시즌 최용수 감독의 갑작스러운 중국 장쑤 쑤닝 행으로 인해 6월 서울을 맡게 된 황 감독은 포항에서 2013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개인통산 2번째 우승을 맛봤다.

총 64.2%의 득표로 30.3%를 얻은 전북 최강희 감독, 5.5%를 얻은 울산 윤정환 감독을 제친 황선홍 감독은 “과연 내가 받아도 되나. 과분한 상인 것 같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전임 최용수 감독에게 다 줄 수는 없고 반만 이 상을 나누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FC서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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