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크리스 에반스, 미국 대선 트럼프 우세에 “절망적이다”

입력 2016-11-09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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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미국대선 결과에 “절망적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의 당선이 유력 시 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9일 새벽(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밤은 미국에게 창피한 날이다. 혐오주의자가 이 위대한 나라를 이끌게 됐다. 약자를 괴롭히는 깡패가 우리를 이끌게 됐다. 절망적이다(This is an embarrassing night for America. We've let a hatemonger lead our great nation. We've let a bully set our course. I'm devastated)”고 적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 시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크리스 에반스의 생각이다. 그동안 크리스 에반스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인물 중 하나. 독선적인 도널드 트럼프의 행동을 비난하며 그의 낙선을 기원한 바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 박빙의 승부라는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크게 앞서는 중이다. 트럼프는 접전지에서 모두 승기를 거머쥐며 당선이 유력 시 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과 클린터를 지지하는 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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