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정관수술 커밍아웃 이유 들어보니 “홧김에…”

입력 2016-11-0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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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가 정관수술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이하 원더풀데이)에서 배우 남능미가 출연해 “아들이 아이 없이 살겠다고 선언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조영구는 “방송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니지만, 나는 수술 했다” 정관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조영구는 정관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 “우리 어머니가 ‘하나만 더 낳았으면 좋겠다. 딸 하나만 더 낳아라’라고 자꾸 원하시고, 아들도 ‘하나만 낳아줘. 아빠 낳을 수 있잖아’라고 하기에 아내에게 ‘둘째를 낳자’고 했더니 ‘안 낳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낳을 거면 수술할게’라고 했더니 ‘하려면 해’라고 하기에 홧김에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능미에게 “이 말씀 드리는 게 뭐냐면, 자꾸 누가 얘기하면 스트레스 받더라. 그러니까 두면은 본인들이 알아서 아이를 만들고 다 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파이팅”이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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