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네덜란드, 공방전 끝 평가전 1-1 무승부

입력 2016-11-10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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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유럽 축구의 강호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평가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클라센과 카라스코가 각각 득점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홈팀 네덜란드는 전반 16분 만에 몸 상태 이상을 보인 스하르스 대신 클라시를 투입하며 첫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전반 27분, 얀센이 부상을 당하면서 네덜란드는 또 한 번 교체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악재를 딛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헌이 렌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클라센이 성공시켰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맞은 벨기에는 후반 18분 메르텐스, 케빈 데 브루잉 대신 루카쿠와, 토르강 아자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 사이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허벅지 부상을 당한 렌스를 멤피스 데파이로 교체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37분 벨기에의 동점골이 터졌다. 카라스코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네덜란드의 골문이 열렸다.

결국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되며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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