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첫방포인트3… 無막장+유쾌한 가족극 온다

입력 2016-11-1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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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모’ 첫방포인트3… 無막장+유쾌한 가족극 온다

주말 안방극장을 유쾌함과 공감으로 가득 채울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가 12일 베일을 벗는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 간만에 선보이는 ‘정통 가족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첫 방송을 앞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청 포인트 3가지를 공개한다.


● 세태를 반영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독립해 집을 나갔지만 경제적 이유로 부모에게로 회귀하는 '연어족'들의 삶을 담고 있다. 해고 후 사업에 실패한 큰 아들 내외(이승준-김선영 분), 과도한 교육열과 전세대란으로 주거비를 감당못하는 둘째 아들 내외(황동주-신동미 분)가 돌아오면서 하루 아침에 4남매를 다시 거둬먹이게 된 아버님 한형섭(김창완 분)-문정애(김혜옥 분)의 다시 한번 등골 빠지는 이야기가 이야기의 축을 이룬다. 우리 시대 고단한 부모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몸부림쳐도 세상의 잣대에 맞추기도 벗어나기도 쉽지 않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 80대부터 꼬마까지, 리모컨 쟁탈전이 필요 없다!

나이는 80대지만 신세대 할머니인 황미옥(나문희 분)과 그 사돈 오귀분(김용림 분)부터 60대 아버님(김창완 분) 내외, 20대 젊은 작가지망생 오동희(박은빈 분)와 아버님네 막내아들 한성준(이태환 분), 40대 큰아들(이승준 분), 작은아들(황동주 분) 내외, 7살 손녀와 중학생 손자들까지 한 집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80대부터 10대까지 한 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각종다양의 사건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나이대에 맞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의 생활상을 담게 될 것.



● 복잡한 세상살이 속 '속편한' 드라마

절대 악인이나 막장 없는 순도100%의 유쾌발랄한 착한 정통 가족극으로, 안방극장에' 속편한 드라마'의 정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천방지축 자유로운 영혼 한정은(이수경 분)을 비롯한 유쾌하고 엉뚱한 캐릭터들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일 뿐 아니라, 조정선 작가만의 쫄깃한 대사와 이대영 감독의 세심한 연출이 허구같지 않은 익숙함과 편안함을 약속하고 있다.

‘솔약국집 아들들’, ‘며느리 전성시대’, ‘결혼의 여신’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 ‘굳세어라 금순아’, ‘밥 줘’ 등의 수장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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