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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해외에서 선공개된 ‘썸싱엘스’는 12일(현지시간) 비트포트 빅룸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했다.
‘썸싱 엘스’는 플래시핑거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DJ 겸 프로듀서 헤율(Heyul)과 공동 작업한 곡이다. 헤율은 러시아 현지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하는 일렉트로닉 신성이다. 이스라엘 아발란쉬, 미국 출신 보컬리스트 로센데일(Rosendale) 등 실력 있는 해외 뮤지션과 꾸준히 콜라보를 통해 곡을 발표해온 플래시핑거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일렉트로닉 뮤지션과 콜라보 작업을 시도했다.
‘썸싱 엘스’는 헤율 뿐 아니라 엑소 첸백시(EXO-CBX)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제이 하이프(J-Hype)가 작사와 보컬 피처링을 맡았다. 제이 하이프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다.
‘썸싱 엘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빅룸(Big room) 장르의 곡으로 플래시핑거의 인상적인 신스 멜로디와 헤율의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이 결합돼 완성한 트랙이다. 특히 보컬로 참여한 제이 하이프의 힘 있는 보이스가 더해져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와 대중성까지 가진 트랙으로 전세계 일렉트로닉 팬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다.
플래시핑거는 올해만 ‘사파리’(Safari), ‘술탄’(Sultan), ‘술탄 리믹스’(Sultan Remix), ‘리와인드’(Rewind), ‘드래곤’(Dragon) 등 발표하는 곡마다 비트포트 상위권에 오르며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에서 까지 초청을 받아 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중이다.
‘썸싱 엘스’는 오는 11월 21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정식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