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드라마 흥행세 이어간다…루이 이어 ‘아제모’출연

입력 2016-11-12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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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이 드라마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선영은 지난 10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 부산 쌍도끼부터 청순한 매력의 정란 씨를 오가는 열연했다.

그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선 큰며느리 서혜주 역으로 연기 변신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김선영은 아버님 한형섭(김창완)의 큰 며느리 서혜주 역을 맡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다가 빚만 떠안은 남편 성훈(이승준)과 그런 남편과 사업을 도모하다 사기를 치고 도망간 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가족관계에 얽매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전 작품인 '쇼핑왕 루이'에서는 유쾌, 통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것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만난 김선영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선영의 연기 변신만큼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김선영의 러브라인이다. 전작 '쇼핑왕 루이'에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였기에 차기작에서의 러브라인은 어떤 모습일지에도 궁금증을 더한다.



방영에 앞서 지난 10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은 극 중 러브라인 촬영에 대해 "속상하게 찍고 있다"고 답했다. 사기당한 처지에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극 속 혜주(김선영)의 감정에 이입된 답변으로 출연진들과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극 중 고난을 "긍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겨내고 있다"는 답변으로 유쾌한 가족극을 예고했다.

김선영이 출연하는 '아모제'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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