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라면 광고 오면 정말 잘 할 수 있다”

입력 2016-11-14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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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퍼,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스누퍼(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누퍼는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RAIN OF MIND(레인 오브 마인드)'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동안 스누퍼는 공연때마다 비가 내려 '비누퍼'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It's raining'에서는 아예 비를 맞으며 안무를 하는 장면을 삽입해 '비누퍼'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했다.

이에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자 상호는 "비 맞는 장면에서 수현의 가사가 '더 많이 내려줘'가 있다. 그때 정말 야속하더라"라고 말했고, 수현은 "살수차 기사님이 보고 있었는데, 진짜 물을 더 뿌리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상일은 "그때 너무 추워서 핫팩을 8개를 옷안에 넣고 했다. 그리고 끝나고 라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만약에 CF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CF 욕심을 냈고, 태웅은 "나는 어릴 때 실제 라면 광고에 나온 적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성도 "촬영장에서 운전할 줄 아는 멤버 있냐고 해서 수현이 형이 자기가 할 줄 안다고 하더니 그차를 타고 그냥 가버리더라"라고 폭로했고, 수현은 "과장을 했는데, 스포츠카는 처음타는 거라 욕심을 내서 엑셀레이터를 좀 밟아본 거다"라고 해명했다.

'RAIN OF MIND(레인 오브 마인드)'는 '마음에 내리는 비'라는 의미로 비가 내릴 때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It's raining'는 사랑의 아픔을 비와 함께 씻어버리고싶은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스윗튠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훵키한 드럼 비트와 강하고 거친 베이스, 날카로운 하이톤의 보컬은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누퍼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한편 스누퍼의 'RAIN OF MIND(레인 오브 마인드)'는 15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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