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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여대생들을 위한 축구 페스티벌, 부천FC 2016 제 2회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가 “축구花를 신은 여자”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9일(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주최하는 부천FC 2016 제 2회 부천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는 올해 2회째로 순수 아마추어 여성들을 위한 풋살 대회다.
경기 뿐 아니라, 공연과 이벤트 등의 조화를 통해 여성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는 것과 함께 팀원 간 돈독한 우정은 물론 도전, 열정, 성취를 경험해 추억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총 9팀에 약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 9개 팀은 예선에서 풀리그를 치르게 되며, 상위 5개팀과 하위 4개팀으로 나뉘어 스플릿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라운드 1위~3위와 하위 라운드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4일 앞둔 지난 15일 부천종합운동장 내 소통의방에서는 9팀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 추첨식을 열었다. 특히 추첨식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첨공 대신 장미꽃으로 추첨해 여심(女心)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는 축구뿐만 아니라 여성 참가자들의 취향저격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경기 중간과 종료 이후 어쿠스틱 밴드 ‘Play Mode’의 공연과 함께 ‘Noizy Boyz’의 EDM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또한 경기 중간 중간 재미를 더해줄 프로 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이색 이어 달리기와 족구왕 선발 대회 등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장외에서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함께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부천과 함께하는 뷰티스쿨존에서는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참가자 전원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Queens ID Card’를 발급해주고, 축구용 장갑과 컵홀더, 헤어팩, 생수와 탄산수 세트 등을 증정한다.
또한 대회 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상품권과 앨리시안강촌 스키리프트권 5장을, 준우승 팀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상품권과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10장이 주어지며, 대회 MVP에게는 10만원 상당의 ABC마트 상품권이 주어진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레이디스 월드컵 인 풋살 대회는 지난 해 24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고,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다지기 위한 대회로 자리 잡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