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검찰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검찰에서 성실하게 대답하겠다”는 답변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관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로 있다가 2013년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돼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정권 실세로 급부상했다.
김 전 차관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로 있다가 2013년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돼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정권 실세로 급부상했다.
그는 차관의 권한을 갖고 최씨가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 및 최씨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