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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FC서울이 11월 27일(일) 펼쳐지는 1차전 수원 원정에 함께할 팬들을 모집한다. 원정길을 책임질 ‘FC서울 승리버스’ 탑승 신청은 21일(월) 정오에 시작된다.
FC서울은 지난 시즌부터 국내 원정 응원을 떠나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FC서울 승리버스’를 운영 중이다. 저렴한 가격에 왕복 버스편과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2016년에도 많은 팬들이 ‘FC서울 승리버스’를 이용해 원정지에서 마치 홈경기와 같이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도 16대의 버스에 나눠 타 전주로 떠난 많은 팬들이 FC서울이 극적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이번 FA컵 결승 1차전은 수원에서 27일(일)에 열린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며칠 되지 않은 시점부터 우승에 도취되는 것을 미뤄두고 또 다른 트로피에 굶주린 팬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FC서울이지만 모든 선수들과 팬들은 ‘더블’을 외치고 있다. 이번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수원 원정길에 함께하여 FC서울에게 큰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 승리버스’ 참가신청은 FC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우선 FC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 후 원정버스 예약 시스템에서 여행자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비용은 원정 경기 입장권 가격에 교통비 5000원이 추가된 가격으로 책정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중학생 이하 어린이는 부모가 반드시 동반 신청해야 탑승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