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더비'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인터 밀란과 AC밀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5승3무5패(승점 18점)를 기록했고 AC밀란은 8승2무3패(승점 26점)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은 AC밀란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43분, 수소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인터밀란도 후반 7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놨다.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3분 AC밀란의 수소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드를 점했다.
이후 AC밀란의 주도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직전 이반 페르시치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공방 끝에 2-2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