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바르사전 열세? 10년 전 ‘나카무라 결승골’ 떠올리다

입력 2016-11-22 14: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카무라 슌스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셀틱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꿈꾼다. 축구에서 절대적인 결과라는 것은 없지만 전력상 바르셀로나에 밀리는 것은 사실. 하지만 셀틱은 10년 전 오늘을 꿈꾸고 있었다.

셀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년 전 전설의 프리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단은 10년 전 있었던 셀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관해 살폈다.

당시 셀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06~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나카무라 슌스케(38,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그림같은 프리킥 결승골로 1-0 신승을 따냈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나카무라의 프리킥은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라고 불리는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손을 거쳐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이 승리로 셀틱은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도 했다.

셀틱은 오는 24일 홈에서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셀틱이 10년 전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