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호날두에게 다가가 “당신이 싫다”… 호날두는 웃음

입력 2016-11-22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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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투안 그리즈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의 일화를 전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와 그리즈만의 관계를 살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16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한 1인으로 올라 있다. 반면 그리즈만은 호날두에 밀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대회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그리즈만에 대해 "지난 시즌 그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두 번의 결승에서 패배를 맛봤다"며 은근히 자신의 커리어를 치켜세웠다.

이어 호날두는 "그리즈만은 좋은 사람이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한 레스토랑에서 그와 마주쳤다. 그리즈만은 내 테이블쪽으로 오더니 웃으며 '당신이 싫다'라고 말했다"면서 "재미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호날두는 20일 있었던 그리즈만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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