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타자 최고의 1G은?…CHC 브라이언트 ‘3홈런-6타점’

입력 2016-11-25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의 모든 타자 중 가장 뛰어난 1경기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본 50점에서 점수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각 선수의 1경기 당 점수를 매긴다.

이에 따르면, 지난 시즌 1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는 브라이언트. 최고의 경기는 지난 6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당시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의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3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3방 뿐 아니라 2루타도 2개를 기록했다.

모든 안타를 장타로 연결시킨 것. 이날 브라이언트는 홈런 3개와 2루타 2개로 로5번의 타석에서 무려 16루타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브라이언트는 1회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 3회 두 번째 타석 1점 홈런, 4회 세 번째 타석 3점 홈런, 6회 2루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카고 컵스는 당시 경기에서 브라이언트의 놀라운 타격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11-8로 승리했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17안타 11득점을 폭발시켰다.

이 경기는 ESPN 게임스코어 90점을 받았다. 2위는 C.J. 크론의 88점이며,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을 이끈 무키 베츠가 8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이 경기 뿐 아니라 지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며 타율 0.292와 39홈런 102타점 OPS 0.939 등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뛰어난 타격으로 시카고 컵스 타선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크게 공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