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렌더 약혼녀’ 업튼, 계속된 분노… “투표 시스템이 문제”

입력 2016-11-24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케이트 업튼-저스틴 벌렌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저스틴 벌렌더(3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비난을 한 케이트 업튼이 다시 입을 열었다.

벌렌더의 약혼녀이자 세계적인 톱 모델 업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과의 트위터 대화에서 사이영상 투표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업튼은 지난 17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벌렌더의 수상 실패를 두고 투표한 기자들을 크게 비난한 바 있다.

벌렌더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릭 포셀로보다 많은 1위표를 얻고도 수상에 실패했다. 또한 벌렌더에게 5위표 조차 주지 않은 기자도 있었다.

업튼은 이번 대화에서 "먼저 내 발언은 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전제한 뒤 "문제는 잘못된 투표 시스템에 있다"고 했다.

업튼은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에 투표하는 것을 허용하는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기자는 정규 시즌 마감을 일주일 남겨두고 사이영상 투표를 마쳤다고 인정했다.

벌랜더는 정규 시즌 마지막 14 2/3이닝 동안 단 1점을 내주며 기세를 올렸다. 반대로 포셀로는 정규 시즌 마지막 두 차례 등판에서 6실점 했다.

업튼은 이것을 지적한 것. 업튼은 "어떻게 정규 시즌 일주일 전에 투표하는 것이 허용될 수 있느냐"며 "내 발언이 관심을 불러일으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