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2017시즌에는 주전?… 플래툰 비효율성 언급

입력 2016-11-28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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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플래툰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의 플래툰 시스템 기용을 지적했다. 김현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김현수는 지난 시즌 초반의 위기를 딛고 5월부터 경기에 나서며 만족할 만한 데뷔 시즌 성적을 남겼다. 95경기에서 타율 0.305와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시즌 끝까지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 상대로만 기용했다. 왼손 투수가 등판했을 때, 김현수는 타석에 나서지 못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지난 시즌 왼손투수 상대 22타석밖에 들어서지 못했다. 매우 적은 표본이다”고 전했다.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이어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왼손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좀 더 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오른손 타자를 대기시켜 놓을 것”이라고 다음 시즌을 전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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