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할 수 있는 것 다 했지만 승리 못해, 실망스럽다”

입력 2016-11-2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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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웨스트햄 전 무승부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17 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전반 2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춘 맨유는 5분 뒤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갖고 물병을 걷어차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에레라는 “상대 골키퍼는 대단했다. 번리, 스토크, 아스날 전과 마찬가지였다.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우리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팀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회도 많이 만들었고 슈팅도 많았다. 공을 움직이며 측면을 공략했고 크로스도 많이 했다.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도 정말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옳은 방식으로 경기를 했다. 웨스트햄은 좋은 팀이다. 하지만 공을 제대로 잡을 기회가 없었다. 우리가 승리를 놓쳤다. 내 생애 이런 느낌이 든 것은 처음이다”라며 무승부라는 결과에 크게 실망했다.

한편, 이날 경기 무승부로 맨유는 5승 5무 3패(승점 20점)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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