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열풍, TV까지 이어질까…2000만뷰 돌파

입력 2016-11-28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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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네이버 TV캐스트 전체 재생수 2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본편 공개 3주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28일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10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측은 “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마음의 소리’ 전체 재생수가 2천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겼다. 평범하지 않은 조석(이광수 분)과 형 조준(김대명 분)-아빠 조철왕(김병옥 분)-엄마 권정권(김미경 분), 그리고 애봉이(정소민 분)가 그려낸 듣도 보도 못한 코믹한 스토리가 최근 이어지는 스트레스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웃음짓게 만드는 힐링제로서 온라인을 핫하게 만들고 있다.

‘마음의 소리’재생 2천만뷰 돌파는 팬층이 두터운 아이돌 한 명 없이 오직 작품 자체 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정소민-김대명-김병옥-김미경의 절묘한 싱크로율과 상상초월코믹연기를 바탕으로 원작의 B급 정서와 병맛코드를 드라마적으로 풀어낸 하병훈PD의 연출과 코믹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꿀잼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마음의 소리’ 채널 구독자 수도 9만 8천명을 돌파,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한번 본 사람은 ‘마소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할 만큼 연속 구독하는 네티즌이 월등히 많음을 입증하며 웹드라마 전체 구독자수 중 1위의 수치다.

오는 12월 9일부턴 매주 금요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 온라인 속 인기가 안방에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2천만 돌파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이런 결실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마음의 소리’가 어려운 시국에 조금이나마 힐링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더해 안방극장에 찾아갈 테니 ‘마음의 소리’ 공중파 버전에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 기존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12월 9일부터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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