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미래의 주역들과 함께한 특별한 송별회

입력 2016-11-28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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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산아이파크가 미래의 주역들을 위해 뜻 깊은 송별회를 개최했다.

부산아이파크는 26일 오후 3시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2016 부산아이파크 유스 엘리트 송별회’를 열었다. 구단 관계자, 산하 U-12, 15(낙동중학교), 18(개성고등학교) 팀 선수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각 연령 팀에서 졸업을 앞둔 선수들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개성고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왕좌에 올랐다. 낙동중은 창단 첫해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구단 측은 “유소년 선수들, 가족, 지도자, 개성고, 낙동중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부산아이파크 엠블럼을 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코칭스태프와 힘을 합쳐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 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격려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한익환 낙동중 교장은 “선수들이 학생의 본분인 학업과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에게 늘 강조한다. 출중한 기량으로 전국에 낙동중학교 이름을 알려 대견하고,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커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대형 화면을 통해 졸업하는 선수들의 시즌 활약 영상이 공개됐다. U-12, 15, 18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땀, 열정,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명장면이 나올 때마다 함성과 박수가 쏟아지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봤다.

또한 연령별 지도자들이 직접 단상에서 올라 올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한 선수, 적극적인 관심을 사랑을 보여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구단에서는 감사 의미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후배가 떠나는 선배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물하며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두 시간의 특별한 송별회가 마무리됐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0년간 유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뿌리를 튼튼하게 다졌다. 구단 엠블럼을 가슴속에 새기고, 축구 실력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선수를 육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 결과물이 점차 나타나고 있어 어린 선수들이 부산아이파크의 미래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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