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샤페코엔시’, 추락… 스타들의 끝없는 애도 물결

입력 2016-11-3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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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29일(이하 한국시각)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의 피해자는 모두 76명. 일반 승객을 비롯, 축구 선수 3명과 기자 등을 포함한 총 76명이 사망했다.

샤페코엔시 선수단은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메데인으로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보를 전해 들은 세계 축구 스타들의 애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부상 여파로 이번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던 샤페코엔시의 공격수 알레한드로 마르티누시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탁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추락 사고에 깊은 슬픔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엄청난 비극에 충격을 받았다. 브라질 축구계에 포옹을 전한다"라고 했고 세르히오 라모스는 "우리의 안타까운 생각은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브라질 축구가 슬퍼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비극적이며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말 전한다"고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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