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통합발매시스템 K-TOTE v2.0이 제3회 대한민국 SW품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W품질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자신문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최고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마사회가 수상한 K-TOTE v2.0은 2005년 출시된 한국형 ‘토탈리제이터 시스템’신(新)발매전산시스템의 현금발매 부문과 계좌발매 부문을 통합한 것이다. 토탈리제이터(Totalizator)는 승식과 베팅 내역을 기록하고 금액을 집계해 배상을 계산한 뒤 경주결과에 따라 환급배당 작업을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국, 호주 등 소수의 경마선진국들이 원천기술을 독점하고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스템이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