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시즌 도중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데이빗 라이트(34, 뉴욕 메츠)가 2017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스 데이는 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해 라이트의 몸 상태와 2017시즌 전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라이트는 건강한 모습으로 2017시즌 개막전을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트는 이달 말부터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
재활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도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한다면, 개막전 출전 역시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는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타자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됐다. 또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두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단 38경기에만 출전했다. 복귀 후에는 썩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스타가 38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어 라이트는 지난 6월 목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에 이은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라이트는 이번에도 부상을 극복하고 있다.
라이트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226와 7홈런 14타점 18득점 31안타 출루율 0.350 OPS 0.7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두 시즌 연속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라이트. 2017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