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의 간판 그룹’ 펜타곤, 오감만족으로 돌아오다 [종합]

입력 2016-12-06 16: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그룹'이 된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돌아왔다.

펜타곤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파이브 센시스)'의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펜타곤의 이번 컴백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7일 음원 공개 전, 12월 6일 첫 콘서트를 개최하고 10일에는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즉 한 달만의 컴백과 콘서트, 해외진출을 불과 3~4일 사이에 소화하는 파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것이다.

진호는 "1집 '고릴라'로 활동하면서 2집 활동 준비를 같이 했다. 우리 멤버들 10명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위로의 말 해주면서 여기까지 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원은 "팬들에게 어떻게 보답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열심히 활동하는게 보답하는 거라생각했다. 틈틈이 준비했다. 일본도 갔다오고 한국에서도 활동하는데 양국 모든 팬분들을 보답하고 싶다"라고 빠른 컴백과 활발한 활동의 이유를 덧붙였다.



빠르게 돌아온 컴백 앨범이다보니 혹여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멤버들은 자신만만했다.



이든은 "이번 앨범은 '오감'이라는 뜻이다. 펜타곤메이커를 통해 아이돌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고 데뷔했는데, 첫 앨범은 그 다섯 가지를 한 곳에 모아서 보여준거라면 이번엔 오감을 만족시켜 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이와 진호는 "펜타곤만의 혈기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이름과 같이 총 5가지 곡을 준비했다. 강렬한 힙합부터 신나는 하우스까지 여러가지 장르를 담았으니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빠른 컴백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번 'Five Senses(파이브 센시스)'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수록되지는 않았다.

이에 후이는 "지난 번에는 작곡과 안무에도 참여를 했는데, 이번에는 준비 기간이 짧았다. 그러다보니 활동을 겸하면서 곡을 써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던 거 같다. 다음 앨범에는 우리의 피와 땀이 더욱 들어간 앨범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항상 발전하는 펜타곤의 모습을 보여줄것을 약속했다.
펜타곤의 이런 바쁜 컴백 활동은, 펜타곤이 이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그룹이 됐다는 의미가 이면에 담겨있다.

그만큼 각오와 부담감이 있을 법 했지만, 펜타곤은 자신들보다 주변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다. 후이는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부분이 많다 .우리 10명을 위해서 밤낮으로 일하는 직원분들에 감사드리고 그거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려 한다. 우리도 한 두시간 자면서 연습하기도 하는데, 직원분들은 더 열심히 일을 하더라"라며 고개숙여 인사를 건네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사실 이런 노력이 보상받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진호는 "'감이 오지' 음원이 오늘 나오는데, 저번에 '고릴라'가 멜론 차트 진입을 못했다. 이번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멜론 차트에 진입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트 진입 공약을 묻자 키노는 "스케줄이 허락을 한다면, 2016년 17년 겨울이 우리가 가수로서 처음 맞이한 겨울이다. 다 같이 연탄 봉사를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쇼케이스의 사회자 배지현 아나운서도 "나도 시간이 된다면 참여하겠다"라고 밝혀 이들이 함께하는 연타 봉사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Five Senses(파이브 센시스)'에는 타이틀곡 '감이 오지'를 비롯해 'Engine(엔진)', '예쁨', '풀러', '정신 못 차려도 돼'의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감이 오지'는 경쾌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움 템포의 힙합 스타일 곡으로, 이성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며 이제 감이오냐고 묻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았다.

펜타곤의 'Five Senses(파이브 센시스)'는 7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