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맥커친 트레이드에 집중… 세일은 보스턴 이적

입력 2016-12-07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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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투타 보강을 동시에 노리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크리스 세일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며 앤드류 맥커친(30)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맥커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세일의 이적이 완료됐기 때문.

앞서 워싱턴은 세일과 맥커친을 동시에 영입해 투타 양쪽에서 큰 폭의 전력 상승을 노렸다. 하지만 세일은 결국 7일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지난 2009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맥커친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고, 지난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실버슬러거 역시 4차례 수상.

하지만 맥커친은 지난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56와 24홈런 79타점 81득점 153안타, 출루율 0.336 OPS 0.766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워싱턴은 지난 여름에도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위해 피츠버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싱턴은 피츠버그로부터 마크 멜란슨을 영입했다.

한편, 이번 윈터미팅은 오는 12월 6일 개최 돼 9일까지 워싱턴 D.C. 근처 내셔널하버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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