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킥’ 팬들, 알고 보니 램프의 요정

입력 2016-12-1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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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종영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사진제공|MBC

올해 방송 10주년을 맞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자들의 갑작스런 등장은 팬들 응원에 힘입었다.

팬들은 10주년을 기념하고자 프로그램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이들을 ‘소환’해왔다.

신호탄은 최민용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출연이었다.

최민용은 지난달 27일 ‘복면가왕’에 등장해 ‘거침없이 하이킥’ 팬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청자를 신선한 충격에 빠트렸다.

2007년 시트콤 종영 후 활동을 멈춰 근황이 가장 궁금한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혀 팬들에게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데다, 그의 깜짝 컴백 무대가 노래를 부르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이후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은 7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요 인물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역시 10년 만이다. 팬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특히 최민용은 이날 녹화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속 의상을 똑같이 입고 참여해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신지는 자신의 SNS에 “최민용이 일부러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왔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팬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고, 이 역시도 성사됐다.

최민용의 ‘복면가왕’ 출연 후 29일부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방송 중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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