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종영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사진제공|MBC
팬들은 10주년을 기념하고자 프로그램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이들을 ‘소환’해왔다.
신호탄은 최민용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출연이었다.
최민용은 지난달 27일 ‘복면가왕’에 등장해 ‘거침없이 하이킥’ 팬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청자를 신선한 충격에 빠트렸다.
2007년 시트콤 종영 후 활동을 멈춰 근황이 가장 궁금한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혀 팬들에게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데다, 그의 깜짝 컴백 무대가 노래를 부르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이후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은 7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요 인물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역시 10년 만이다. 팬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특히 최민용은 이날 녹화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속 의상을 똑같이 입고 참여해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신지는 자신의 SNS에 “최민용이 일부러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왔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팬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고, 이 역시도 성사됐다.
최민용의 ‘복면가왕’ 출연 후 29일부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이 방송 중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