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국무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피눈물이란, 아이들 때문에 가슴이 몇 번이나 찢어진 세월호 유족들과 백남기 농민의 유족, 그리고 민생파탄으로 삶이 무너진 국민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일테지요”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 역시 “피눈물이라는 것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쓸 말이지 당신이 감히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결국 봐준 우병우. 국민들이 현상금까지 걸어 찾고 있다. 특검은 우병우-김기춘 성벽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문재인 전 대표, 박광온 의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