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언론 “‘음주운전’ 강정호, 다음 시즌 출전 불투명”

입력 2016-12-1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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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음주운전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 시즌은 무릎 부상의 여파로 늦게 출발했다면 다음 시즌은 징계 여파로 경기 출전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탈 많은 오프시즌때문에 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매체는 강정호의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띄우며 강정호의 '음주운전' 논란을 큰 문젯거리로 봤다.

그러면서 피츠버그의 다음 시즌을 걱정했다. 매체는 "강정호의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강했던 피츠버그의 라인업이 위태로운 지경을 맞이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앞서 올해 7월에 불거졌던 강정호의 '성폭행 논란'도 언급했다. 매체는 "강정호가 성폭행했다는 증거가 나올 시 그의 성폭행 혐의는 확정되고 징계를 비롯한 여러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그의 이름은 깨끗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며 최근 있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다음 시즌 피츠버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강정호 사건을 두고 미국 미식축구(NFL) 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의 마르타비스 브라이언트 사건을 참고해 적용할 것으로 봤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1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브라이언트는 이전에도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이유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전적이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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