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고메즈,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6-12-1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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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고메즈. 스포츠동아

헥터 고메즈.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출신인 헥터 고메즈(28)가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거취를 옮겼다.

13일(이하 한국시갹)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내야수 고메즈와 페드로 플로리몬, 외야수 다니엘 나바, 좌완 투수 션 버넷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필라델피아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고메즈는 SK로 오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총 83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2015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66경기를 소화, 타율 0.181(127타수 23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고메즈는 올해 SK 소속으로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임에도 불구, 고메즈는 리그 최다인 25개의 실책을 써내면서 SK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결국 SK는 고메즈를 떠나보내고 대니 워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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