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2016년… ‘치어업’, 최다 스트리밍·다운로드 기록

입력 2016-12-13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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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CHEER UP'이 2016년을 강타했다.

CJ디지털뮤직의 음악플랫폼 엠넷닷컴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차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 한해 동안 엠넷닷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다운로드를 기록한 음원 1위는 트와이스의 'CHEER UP'이었다.

올해 엠넷닷컴 차트에서 가장 돋보인 가수는 트와이스(TWICE)며 트와이스는 엠넷닷컴의 스트리밍—·다운로드 음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16 TOP 100 가운데 가장 많이 곡을 올린 가수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았다.

2위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3위는 다비치의 '이사랑'이 차지했으며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M.C THE MAX의 '어디에도', 윤미래의 'ALWAYS',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케이윌 의 '말해! 뭐해?'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2016 TOP 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가수는 지코(ZICO)였다.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7위), Boys And Girls(24위), 유레카(92위), 사랑이었다(93위) 4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코의 뒤를 이어 트와이스, 거미, 마마무, 비와이(BewhY), 여자친구, 장범준, 태연이 각각 3곡씩의 노래를 올리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TOP 100의 1위를 차지한 'CHEER UP'뿐만 아니라 OOH-AHH하게(12위), TT(51위)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장 기간 월간차트에 머무른 음원은 각각 10개월씩을 기록한 M.C THE MAX의 '어디에도'—·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등 세 곡이었다.

이밖에 TOP100 연간차트에 오른 곡들의 장르를 살펴보면 발라드가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댄스와 랩—힙합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OST는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TOP 100 중 24%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태양의 후예 OST인 '이사랑'(다비치)과 'You Are My Everything'(거미)이 TOP 100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윤미래의 'ALWAYS'도 6위를 차지했다. 케이윌의 '말해! 뭐해?'도 10위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 OST가 10위권 가운데 4곡이나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휩쓴 '응답하라 1988'의 영향으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TOP 10 노래 가운데 5곡이 드라마 OST 였다.

쇼미더머니5, 프로듀스101, 슈가맨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곡들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엠넷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의 곡은 비와이의 ‘Day Day (Prod. by GRAY)’를 비롯해 총 5곡이 TOP100에 올랐으며 프로듀스101에서 공개된 ‘PICK ME’와 ‘같은 곳에서’도 TOP100중 각각 35위와 62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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