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먹’ 백종원·이승훈·공승연, 끈끈한 가족 케미 발산

입력 2016-12-13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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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먹고 자고 먹고-끄라비 편' 백종원, 이승훈, 공승연이 훈훈한 가족애를 선사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궂은 날씨에 아쉬워하는 이승훈, 공승연을 위해 새우튀김, 조개볶음, 팟타이, 그린카레 등 침샘 폭발하는 요리들을 공개해 두 사람의 흥을 폭발하게 했다.

13일 '먹자먹' 3회에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한껏 돈독해진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행 내내 이승훈과 공승연에게 “다음 식사 땐 더 맛있는 음식 해줄게”라고 약속한 백종원의 마지막 만찬도 펼쳐진다.

백종원은 소고기 불고기부터 소고깃국, 돼지 불백, 김치찌개까지 한국식 집밥에 목말라 있는 두 사람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김치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찌개 등 오로지 태국 식재료만으로 한국 요리들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조카들로부터 “요리계의 에디슨”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세 사람은 끈끈한 가족 케미도 보여준다. 이승훈과 공승연이 잠자고 있는 이른 아침 홀로 밥을 준비하던 백종원은 “도마 소리에 애들이 깨면 안 돼”라며 조심스레 칼질을 하는가 하면 “승훈이는 마늘을 좋아하니 듬뿍 넣어야지”라고 혼잣말을 해 조카 바보 임을 인증했다.

이승훈, 공승연 또한 삼시세끼 정성스러운 요리로 감동을 준 백종원에게 연신 “엄지, 최고, 따봉, 삼촌”을 외치고 몸 사리지 않는 리액션으로 웃음꽃을 피우는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tvN 백삼촌의 글로벌 쿡토피아 '먹고 자고 먹고'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쿠닷편'에서는 백종원의 마법 같은 요리와 온유, 정채연의 인생 먹방을 선보이며 금요일 밤의 식욕 유발을 책임졌다.

여유를 즐길 새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대리 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tvN '먹자먹 끄라비 편’ 3회는 13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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