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오브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1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입력 2016-12-13 20: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이브 오브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1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막한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캐릭터 중심의 가족공연에서 벗어나 박물관을 배경으로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맘모스 등 살아 움직이는 공룡화석을 오브제로 창작하고 무대 위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비언어가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가족공연에서 보기 드문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17명의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다. 제작사 컬쳐홀릭은 완성도 있는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 올려 침체된 가족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라이온킹'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연 문화컨텐츠 전문 제작사 컬쳐홀릭과 뮤지컬 '라이온킹' 박준혁 연출, 김명제 안무가, 김학수 오브제 제작감독, 뮤지컬 '오디션' 김태근 작곡가, 뮤지컬 '애니' 김예슬 음악감독,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심재욱 미술감독 등 뮤지컬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장치와 환상적인 오브제를 선보여 가족단위 전 연령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대한민국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이하 티라노)의 모자화석이 세계 최초로 온전한 형태로 발굴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연의 줄거리는 나래, 고봉, 대박은 학교 과제를 위해 강동자연사 박물관을 찾게 되는데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밤, 박물관의 공룡 화석과 전시물들이 살아난다. 이 때 몰래 들어온 도굴범들이 아기 티라노 화석 타루를 훔쳐가고 나래, 고봉, 대박은 친구들과 함께 타루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잃어버린 타루를 함께 찾아 떠나는 모험을 통해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극장을 찾은 부모님들도 신기해 할만한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공룡화석의 움직임을 통해 살아있는 대형 공룡을 만나는 듯한 환상적인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제작사 컬쳐홀릭 진영섭 대표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49일에 걸친 대장정의 첫무대를 축하하고, 가족단위 관객들의 평가에 귀 기울이기 위해 강동아트센터, 후원사, 협찬사의 도움을 받아 개막일 1만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가족뮤지컬을 만들어 해외무대로도 뻗어나갈 예정이니 '공룡은 살아있다' 첫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살아난 공룡화석의 이야기를 통해 공룡의 습성과 연대기로 교육적이면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이브 오브제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약 500일의 제작과정을 거쳐 12월 13일부터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현재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12월 13일 오후 8시 개막공연에 한하여 전석 1만원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개막 첫 주말까지 아빠와 관람할 시 아빠는 1천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공룡커플할인(2인할인) 45%, 공룡가족할인(3인이상) 50% 할인도 있어 가족이 모일수록 티켓가격이 더 내려간다. 평일 오후 2시 공연에는 부모님에게는 1만원의 특별할인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12월 24일 ~ 25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구매한 어린이 관객들 전원에게 공룡 화석모형을 증정하고, 해당 공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24개월 이상 관람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