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에서 천재 사기꾼 허준재로 출연하는 이민호는 매회 이어지는 사기꾼의 변신과 극중 전생인 담령을 통해 폭넓은 매력과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은 전생 파트인 담령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분장이나 날씨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사극 촬영 현장이지만 현령 복장을 하고 환히 웃으며 촬영 현장을 빛내고 있는 이민호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컷에서는 말 위에 올라 승마 연습을 하는 이민호를 찾아볼 수 있다. 아직 담령 복장을 완벽히 갖추지 않아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민호의 모습은 신선하다. 극중 여러 신에서 직접 말을 타야했기에 촬영 사이사이 틈나는 대로 연습을 쉬지 않았다. 말과 마주 앉아 마치 대화라도 하는 듯 한 사진은 이민호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는 현생과 전생을 오가며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업그레이드 된 로코킹의 면모를 선보이며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서 있다.
특히 담령은 지난 주 공개된 7, 8회 에서 애절한 멜로와 로맨틱한 키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정점을 찍었다. 츤데레 허준재와 절절한 담령 사이에서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이민호의 연기는 현생과 전생의 연결고리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스터리를 고조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한편, 허준재의 깜짝 고백으로 본격 로맨스의 전개를 알린 ‘푸른 바다의 전설’은 14일 저녁 10시 9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