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콘서트 준비하다 ‘어떻게 팀을 해왔나’라고 했다”

입력 2016-12-18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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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랭에이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가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을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에이핑크는 17일과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PINK PARTY : The Secret Invitation'을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에이핑크의 초롱은 "콘서트 이름이 '핑크 파티'여서 팬들과 파티를 하는 기분으로 준비했다. 항상 방송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이번엔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롱은 "어제도 여섯명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어떻게 팀을 해왔나'라고 장난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보는 재미가 있을것 거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멤버별로 어떤 개인무대를 준비했는지 묻자 오하영은 "귀여운 막내의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나는 이번이 더 의미있는게, 팬이 선물로 준 피아노를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의미있을 거 같아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따.

보미는 "4~5년 전부터 자작곡을 준비했는데, 방송에서 많이 보여줘서 팬들이 알더라 함께 할 수 있도록 편곡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초롱은"첫 콘서트와 두 번째에 섹시무대를 시도했는데 팬 반응이 그냥 웃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사랑스러운 곡을 준비했다"라고, 남주는 "나는 반전포인트를 줬다. 가장 나다운 노래를 선택한 거 같다. 에이핑크 스타일이 아닌 나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예고한 멤버는 손나은이다. 손나은은 "나는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팬들도 놀라더라. 과감하고 화끈한 무대를 준비했다.의상이나 헤어스타일도 파격적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이핑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15일에는 스페셜 앨범 'Dear'을 발표하는 등 연말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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