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사랑 샘솟는 놀이공원 데이트

입력 2016-12-1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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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평생 역도만 사랑해오다 모진 첫사랑을 만난 역도선수 김복주 역, 스타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불운의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성경은 날카로운 첫사랑의 후유증과 믿고 따르던 코치의 해고로 평생 사랑해오던 바벨마저 발로 차버리며 깊은 슬픔에 빠진 상황이다. 남주혁은 그런 이성경의 아픔을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를 전해 앞으로 진행될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성경이 남주혁과 각각 천사와 악마 머리띠를 한 채 이주영(이선옥 역), 조혜정(정난희 역), 지일주(조태권 역)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나란히 놀이기구에 앉아 있는가 하면 컵 한 개에 빨대 두 개를 꼽고 얼굴을 밀착한 채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으로 설렘 가득한 데이트 장면을 완성시킨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놀이공원 데이트는 지난 12일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됐다. 모처럼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 두 사람과 이주영, 조혜정, 지일주 등 배우들은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터. 함께 머리띠를 고르고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마치 실제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놀러온 듯 발랄한 모습을 연출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스태프들은 물론 주변에서 촬영장면을 구경하던 시민들에게까지 웃음을 안겨줬다. 배우들은 밤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종 웃는 얼굴로 청춘의 에너지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절친한 친구를 넘어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풋풋하고 발랄한 ‘복주녕’ 커플이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알아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은 오는 21일 밤 10시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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