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항공 여객 사상 최초로 ‘1억 명’ 돌파

입력 2016-12-19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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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간 항공기가 취항 68년 만에 연간 항공 여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올해 국내 항공여객이 총 1억379만 명으로 1948년 첫 민간 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1억 명을 처음으로 넘어서겠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항공여객은 지난 2007년 5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9년 만에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져 1억 명을 돌파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여객 1억 명 달성은 항공자유화 등 정부의 발전 기반 마련, 저유가와 여행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LCC 운항 확대와 대형 항공사들의 전략적 사업 운영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적사와 외항사 간 전략적 제휴 지원, 항공기 금융 관련 제도 개선, LCC와 대형항공사 간 공동운항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항공여객 1억 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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