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콘진,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개최

입력 2016-12-1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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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콘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창의인재양성사업과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성과발표회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2016 Creater Runway)’를 지난 15일 서울 쿤스트할레(St.Kunsthalle)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장은 1층 쇼케이스 및 피칭 행사장과 2층 웹툰전시룸 3층 디지털아트 및 프로덕트, 영상 전시룸으로 구성해 창작자들의 성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웹툰·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웹·예능 등 트레일러 상영을 비롯해 반응형 로봇과 같은 다양한 제품과 체험형 VR 영상도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류화영, 신재하 주연의 웹드라마 '손의 흔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작품은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선발된 최창열, 전미현 작가가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집필한 것으로,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다.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의 공식행사는 아트센터 나비의 아트 프로젝트 '무토'로 문을 열었다. '무토'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토 박훈규와 멘티 신범호, 홍찬혁, 박우재가 참여해 전자음악과 미디어아트, 거문고를 결합해 만든 융복합콘텐츠다.

이어 지난해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10월부터 한 달 동안 동국대 이해랑 극장에서 공연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팬레터'(라이브엔터테인먼트)의 갈라 공연이 이어졌다. '팬레터'는 경성시대 문학인들의 모임 ‘구인회’에 착안해 이야기를 만든 팩션(Faction) 뮤지컬로, 매회 좌석점유율 80%를 상회하며 인터파크 공연 통합순위 1위(10월 21일 기준), 주간랭킹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한콘진


멘토 기관들은 영상, 웹툰, 융복합 조형물 등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다양한 결과물로 피칭 및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동국대의 뮤지컬 '아스피린' 리딩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의 '나를 꼬셔줘'와 '더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심장을 돌려줘'와 '위조시대', 아트센터 나비미술관의 '전자얼굴', 앤미디어의 '아트레시피'의 프로젝트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서 팬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트레일러 및 작품소개, 알앤디웍스의 뮤지컬 '세븐' 갈라쇼, 오우엔터테인먼트의 KBS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배경음악 공연, 가수 소유와 유승우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이밖에 창의인재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멘&멘 토크쇼, 톡투유'도 진행됐다. 올해 멘토로 참여한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집필한 작가 정성주, '복면가왕', '느낌표'에 참여한 박원우 예능작가, MBC '아프리카의 눈물'의 윤희영 교양 작가가 직접 참여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6년째를 맞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창작 분야 현장 전문가의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멘티’로 선발된 청년 인재들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78명의 멘토와 845명의 멘티를 배출하고 총 1,373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국내외 86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175개의 작품이 계약 체결 및 창작자 데뷔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8개 기관에서 83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했고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80여 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창의인재동반사업과 우수크리에이터발굴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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