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롤린스. ⓒGettyimages/이매진스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내야수 지미 롤린스(38)가 은퇴 대신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각) 롤린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롤린스는 최근 5년 간 평균 타율 0.242와 OPS 0.690 등을 기록하는데 그칠 만큼 기량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롤린스는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 중 하나였다. 지난 2007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또한 롤린스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3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3차례 선정됐다. 실버슬러거는 2007년 한 번 받았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2007시즌에는 162경기에서 타율 0.296와 30홈런 94타점 139득점 212안타 20 3루타, 출루율 0.344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2275경기에서 타율 0.264와 231홈런 963타점 1421득점 2455안타, 출루율 0.324 OPS 0.743 도루 470개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