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이유, 10대·20대가 뽑은 최고의 아이돌 스타

입력 2016-12-20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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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아이유, 올해 10대·20대가 선호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아이유가 2016년 선호도 높은 아이돌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올해를 빛낸 가수/가요와는 별도로 10·2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소녀시대 태연(11.8%)로 2016년 아이돌 선호도 20위 중 정상을 차지했다. 태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지지를 받았다. 태연은 작년 3위에서 두 계단 올랐고 10·20대 여성과 20대 남성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이돌로 꼽혔다. 태연은 올해 소녀시대 활동보다는 'Rain', 'Why', '11:11'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작년 1위였던 아이유(6.6%)가 올해는 2위로 물러났고, 3위는 그룹 트와이스 쯔위(6.3%)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10대 남성(11.4)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쯔위는 20대 남성(8.6)들이 선호하는 아이돌 2위로 꼽혔다.


4위는 빅뱅 지드래곤(5.9%), 5위는 엑소 찬열(4.5%)이며 그 밖에 에이핑크 정은지(4.4%), 씨스타 효린(4.3%), EXO 백현(3.7%), 빅뱅 태양(3.7%), AOA 설현(3.6%)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지드래곤은 20대 남성(3.8%, 8위)보다는 10대 남성(6.0%, 5위)의 지지를 받았고, 10대 여성(6.5%, 4위)과 20대 여성(7.9%, 2위)을 기준으로는 20대 여성이 조금 더 선호하는 아이돌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남성 기준 아이유, 태연, 쯔위, 나연에 이어 5위를 차지, 10대 남성이 선호하는 남자 아이돌 1위에 등극했고 20대 여성 기준으로는 태연에 이어 2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 아이돌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5위를 차지한 엑소 찬열은 10대 여성들의 대통령이었다. 찬열은 10대 여성 기준 9,5% 지지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도 엑소 백현이 찬열에 이어 10대 여성 6.7% 선호로 3위에 올랐다.

본 순위는 한국갤럽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29세 1,5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멤버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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