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에이스’ FA 피비, ‘친정팀’ 샌디에이고 컴백 할까?

입력 2016-12-2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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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피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내셔널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던 ‘베테랑 선발 투수’ 제이크 피비(35)가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컴백하게 될까?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피비와 입단 계약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피비는 메이저리그 15년차의 베테랑으로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데뷔해 8년간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한다면 친정팀으로의 복귀가 된다.

특히 피비는 샌디에이고에서의 8년 동안 2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42 2/3이닝을 던지며 92승 68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34경기에서 223 1/3이닝을 던지며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240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다. 사이영상 역시 피비의 몫.

이후 피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나 샌디에이고 시절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성적은 388경기(377선발)에서 2377이닝을 던지며 152승 126패와 평균자책점 3.63 등이다.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31경기(21선발)에서 118 2/3이닝을 던지며 5승 9패와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피비의 기랑은 계속해 하락하고 있고, 2017시즌에는 36세가 된다. 따라서 피비와 샌디에이고가 계약에 합의한다면, 1년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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