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맨시티, 맨유보다 빅클럽으로 만들고 싶다”

입력 2016-12-21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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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다시 폼을 살리고 있는 야야 투레(33,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레는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빅클럽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투레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AS모나코(프랑스)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07년 여름부터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이후 투레는 2010~11시즌부터 맨시티의 중원으로 거취를 옮겨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1경기 56골을 기록 중이다. 투레는 2011~12시즌, 2013~14시즌 리그 우승 등 클럽에 수많은 우승을 가져왔다.

하지만 투레는 올 시즌 시작전부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대립 관계를 보였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출전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투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서로의 관계를 완화시켰다.

결국 투레는 지난달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올 시즌 리그 첫 선발 경기를 만들었다. 이 경기서 투레는 혼자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투레는 줄곧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투레는 "나는 맨시티에 역사를 만들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면서 "맨시티를 맨유보다 큰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레는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두 차례 제패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쟁취하고 싶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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