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잡히지 않는 AI로 계란 대란…‘1인 1판’에 6% 가격인상까지

입력 2016-12-21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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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잡히지 않는 AI로 계란 대란…‘1인 1판’에 6% 가격인상까지

AI 확산으로 계란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계란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까지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계란 판매가도 22일부터 평균 6%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8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인상한 데 이어 15일에 추가로 4.8%를 올린 바 있다.

롯데마트가 ‘행복생생란(30알)’에 한해 판매를 제한하는 것과 달리 이마트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1인 1판’으로 제한하는데다가 가격까지 올려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듯하다.

뿐만 아니라 계란을 주로 사용하는 제과·제빵업계의 경우 AI 확산이 장기화된다면 제품 생산량을 줄여야 하고 심하면 제품 생산을 아예 중단해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AI 대책으로 ‘항공기를 통한 계란 수입 추진’을 제안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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