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리벤지 매치’ 박강현 잡고 종합선수권 정상 복귀

입력 2016-12-21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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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동아일보

[동아닷컴]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롱(세계랭킹 1위)에게 아쉽게 패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던 정영식(24, 미래에셋대우)이 국내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스매싱을 선보였다.

정영식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박강현(20, 삼성생명)과의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1(10-12 11-8 11-3 11-5 11-8)로 역전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영식은 2012, 2014년 이후 세 번째 남자 단식 정상을 찍게 됐다.

앞서 정영식과 박강현은 지난해 해당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정영식은 세트스코어 0-4로 완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도 정영식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감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로 박강현을 제압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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