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념 프레임 계속되면 ‘종북 콘서트’ 열 것” [전문]

입력 2016-12-21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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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이념 프레임 계속되면 ‘종북 콘서트’ 열 것”

가수 이승환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짜 종북, 진짜 간첩이 따로 있었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고 국정 전반을 주무르는 자리에”라며 한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박근혜 대북 비선 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그러게 말이다”며 “앞으로 적반하장 격으로, 상식에 기반한 행동이나 발언에 ‘종북’ 혹은 ‘빨갱이’란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종과 북치는 친구들을 모아서 ‘종북 콘서트’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환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최근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게이트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이런 그의 행보는 다수 누리꾼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이승환 SNS 전문>

그러게 말입니다.

앞으로 적반하장 격으로, 상식에 기반한 행동이나 발언에 종북 혹은 빨갱이란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종이랑 북치는 친구들을 모아서 종북 콘서트를 열겠어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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