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베테랑 선발’ 영입?… 피비 이어 위버에 관심

입력 2016-12-22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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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이크 피비(35)에 이어 제러드 위버(34)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버 역시 피비와 함께 샌디에이고가 노리는 베테랑 선발 투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베테랑 선발 자원을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단년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버는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선발 자원.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한때 위버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다. 지난 2012년에는 2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전성기로 볼 수 있는 2010시즌부터 2013시즌까지 4년간 62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위버는 지난해부터 부상 등으로 부진을 겪었다. 2015시즌에는 단 26경기에 나서며 7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64에 그쳤다.

이어 위버는 지난 시즌에도 목 부상 등을 겪으며 31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와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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