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문회 불참, 도망간 것은 아냐…기자들 피했을 뿐”

입력 2016-12-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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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출석 요구를 피해 도망 다녔다는 의혹에 “증인 채택 전부터 집을 나가있었다”고 해명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번 청문회 당시, 왜 출석하지 않았나. 왜 도망갔나”라고 물었다.

이에 우병우 전 수석은 “11월부터 취재진들이 집에 찾아오고 문을 두드리고 해서 집에 있을 수 없었다. 그때부터 집을 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혜원 의원이 그게 도망간 것이 아니냐고 묻자 우병우 전 수석은 “그땐 증인이 채택되기 전”이라며 “기자들을 피해있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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