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 감독 “본머스 전, 새로운 스쿼드 테스트 기회”

입력 2016-12-23 10: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 중인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본머스 전을 앞두고 선수 기용 계획을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27일 열리는 본머스 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팀에는 새로운 부상자가 없으며 존 테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6일 동안 3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3일간의 휴가를 주었고, 카드누적으로 본머스와의 경기에 결장하게 된 디에고 코스타와 은골로 캉테에게는 하루 더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골로와 디에고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그들이 내게 중요한 선수들이란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주 좋은 축구를 하고 승리를 이어가며 승점을 획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본머스는 매우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않을 거란 걸 안다. 에디 하우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 본머스를 분석했는데 좋은 조직력과 피지컬을 갖춘 좋은 팀이란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항상 뒤에서부터 플레이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좋은 압박을 한다. 우리는 이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할 선수 중 한 명인 미키 바추아이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온 어린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고, 지금은 그가 적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를 위한 다음 단계는 올 시즌 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바추아이는 옵션 중 하나이긴 하지만 여태 성공적이었던 3-4-3 포메이션을 벗어난 또 다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 등 다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을 분석하고 팀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4일 남았다. 매우 중요한 두 선수 없이 이번 경기를 치르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고, 때문에 팀의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를 뛰게 하거나 또다 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첼시와 본머스의 경기는 27일 자정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