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부터 고두심까지, 소외 아동 위한 ‘복면산타’ 캠페인

입력 2016-12-23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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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부터 고두심까지, 소외 아동 위한 ‘복면산타’ 캠페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연말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셀러브리티의 참여가 이어지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이맘때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소외된 아동들의 히어로가 되어줄 것을 주문하며 ‘복면산타’를 콘셉트로 진행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가족홍보대사 1호이기도한 전광렬 홍보대사는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는 현지(15세, 부산 거주, 가명) 양에게 “아저씨의 작은 마음이 현지의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좋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준비한 겨울 점퍼와 책가방,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개그맨 서경석은 화가가 꿈인 아동에게 “아저씨는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잘 그리는 친구가 부럽다. 예쁜 그림 많이 그려 멋진 화가가 되어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과 메이저리거 추신수, 나눔대사인 배우 고두심과 친선대사인 가야금 연주자 이예랑도 복면산타 서명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많은 이들이 소외아동을 기억해줄 것을 독려했다. 가수 김동완, 개그맨 박수홍, 윤정수, 아이돌그룹 빅스의 레오, 배우 백진희, 손여은, 이영은, 2016 미스코리아 김진솔(진), 신아라(선), 홍나실(미)도 복면산타로 나서 아동들을 응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주변에 가난 등으로 힘겹게 보낼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한번쯤은 생각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산타원정대 복면산타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 강원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27개 사업장에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산타원정대를 통해 전국 어린이들의 8,900개의 소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5039개의 소원이 복면산타를 통해 이뤄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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