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 중학교 교장, 야동보다 딱 걸려 직위해제 ‘망신살 어쩌나’

입력 2016-12-2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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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집무실에서 야한 동영상(야동)을 보는 모습이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중학교 교장 A씨는 지난 8일 학교 1층 교장실에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 지나가던 학생에게 이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이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고 이를 본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다.

전남교육청은 조사에 나섰으며 A 교장이 한 달여간 주로 퇴근 시간 이후 야한 동영상이 첨부된 스팸 메일을 열어본 것을 확인하고 지난 14일 직위해제 조치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중징계 의견을 도교육청에 보고했으며 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중학교 교장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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